만성피로증후군, 단순한 추석 명절후유증이 아닌 이유

2015-09-15 13:02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명절을 보내고 난 후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명절 기간 동안 장거리 운전, 명절 음식 준비, 과음 등으로 피로가 더 쌓인 것이 주된 요인이다. 피로와 더불어 수면장애, 두통, 위장장애, 무력감, 어지럼증, 식은땀 등은 대표적인 만성피로 증상들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후유증으로 찾아오는 만성피로에 대한 부담감을 갖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만성피로를 두고 단순히 명절후유증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바쁜 일정에 쫓기는 직장인, 가사 일까지 겸해야 하는 주부들은 이미 만성피로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명절을 보낸 후 만성피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명절까지 보내게 될 경우 만성피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피로 증상에 대해 '조금만 쉬면 낫겠지'하는 생각을 갖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만성피로 증상은 나쁜 식습관, 중금속, 독소 환경,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에 의한 세포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이는 만성피로 증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자리한다. 충분히 쉬어도 피곤할 경우, 피로 때문에 업무 능률이 떨어질 경우,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진 경우 만성피로 증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명절을 보내고 난 후 만성피로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면 어떤 치료법을 고려해야 할까? 고도일병원은 만성피로증후군의 정밀 진단을 위해 환자 개개인의 신체 능력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환자마다 몸 상태가 각각 다르므로 이를 정밀 분석한 뒤 치료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은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해 효과적인 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은 만성피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3단계 과정의 검진에 들어가게 된다.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등을 체크하는 1단계 기본질병검사, 염증반응검사, 비타민 검사, 초음파 검사, 감각기능검사 등이 이루어지는 2단계 세포 기능 기본 검사, 모발미네랄검사, 타액호르몬검사 등의 3단계 세포 기능 정밀검사가 바로 그 것.

세포 기능 정밀검사 이후에는 1:1 영양주사치료, 영양제 맞춤형 바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영양주사치료는 비타민, 미네랄, 태반, 감초, 허브, 마늘주사 등 약 20여종의 영양소가 혼합되어 있는 주사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특히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은 환자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영양제 치료도 병행하고 있어 만성피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만성피로증후군은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바로잡는 1:1 생활 습관 교정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며 "이는 가정 내 식이요법, 생활요법 등 다양한 처방을 통해 환자가 명절을 보내고 난 후 만성피로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만성피로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