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불면, 우울증 해소하는 소람한방병원의 전인적 치료
2015-09-04 16:05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정서적인 고통을 겪기 쉽다. 실제 암환자들은 고통스러운 죽음, 스스로가 무능력해지고 의존적이게 되는 것, 외모와 신체 기능의 변화, 인간관계에서의 교류 상실 등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심리적 고통을 갖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제한적이므로 사망률이 증가하고 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암환자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접근 방식이 적용되어야 완전한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관점의 치유 개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주 치료법 외에 다양한 의료 및 건강관리체계 혹은 제품 등을 총괄하는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이 각광 받고 있다.
대한보완대체의학총연합회에 등록된 요법은 마사지요법, 아로마테라피, 침술요법, 음악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아로마테라피의 경우 외국에서 암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며 우울 및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병원장은 “암 환자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는 수면에도 영향을 주며 수면 부족시 피로,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해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불면증을 해소할 수 있는 수면침도 치료에 도움이 되며, 아로마테라피같은 부드러운 마사지의 접촉은 피부에 흡수된 정유와 호르몬, 효소의 화학적 반응으로 심리적, 신체적 이완효과가 어우러져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람한방병원은 이와 같은 전인적 시각을 바탕으로 암치료와 함께 아로마를 이용한 발마사지, 족욕, 웃음치료, 요가 등 다양한 요법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