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지상파 첫 주연…부담만큼 열심히 할 것"

2015-09-14 16:52

[사진=키이스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처음으로 꿰찼다.

박서준은 11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에서 "역대급 찌질남에서 정변을 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최연소로 잡지 편집장이 되는, 첫사랑을 위한 순정적인 남자 지성준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며 "지상파  첫 주연인데 그 만큼 무게감도 있는 것 같고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화려했던 학창시절 이후 미모를 잃고 집안도 망해 인생이 변해버린 잡지사 인턴 김혜진(황정음) 앞에 과거 뚱뚱하고 소심한 성격이었으나 지금은 잘생긴 외모의 잡지사 부편집장이 된 첫사랑 지성준(박서준)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완벽해 보이지만 빈틈 많은 호텔리어 민하리(고준희)와 능청스러운 성격의 피처에디터 김신혁(최시원)이 얽히며 전개된다.

'드라마 페스티벌: 불온', '나야, 할머니' 등의 정대윤 PD가 연출하고, '고교처세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의 조성희 작가가 집필한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