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회,‘서울~세종간 고속도로’건설 촉구 결의문

2015-09-14 15:20

 

아주경제 윤소 기자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全 의원은,“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국책도시로 3단계에 걸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지난해 마무리 되었다”며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만에 인구가 두배 이상 증가하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상전벽해의 도시이자,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부선과 호남선, 경부·중부고속도로는 교통량 한계와 극심한 정체로 인하여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데 3~4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교통 환경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면서“이를 감안하여 정부는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와 국가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였지만,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이 부처간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50분 정도 소요되고, 향후 30년간 총 7조 5천억원의 비용절감과 3만 4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고속도로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경제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경기도 용인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함께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조기 건설을 위한 뜻을 한데 모으는 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충청권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남북 대동맥이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동서남북의 화합과 번영의 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일동은 20만 시민과 함께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국회와 정부는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서울 ~ 세종 고속도로」건설사업비를 2016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하라”

둘. “국회와 정부는 국가경쟁력강화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촉구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