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도희, 눈치 9단 콩순이 역으로 안방극방 복귀…찰진 사투리에 '시선집중'

2015-09-14 14:19

[사진=MBC '엄마'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가 MBC 주말드라마 ‘엄마’를 통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장준호)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을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작품이다.

도희는 극 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누구보다도 빨리 알아채는 눈치9단 콩순이 역으로 전작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 다시 한 번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주 방송된 ‘엄마’ 2회에서는 의대를 그만둔 사실을 숨기고 있던 민지(최예슬)의 비밀을 눈치 챈 콩순이 정애(차화연)에게 은근슬쩍 ‘공부하고 있는 곳에 찾아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꺼내며 눈치9단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어제(13일) 방송 된 4회에서는 다짜고짜 정애의 집에 눌러앉은 남옥(윤유선)이 가게 일을 제대로 돕지 않고 남자 손님에게 교태를 부리자‘비위 약한 사람이 생판 모르는 남자들한테 비위상하게 애교를 떤다’고 돌직구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함을 선사했다.

한편, 도희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