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3곳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17일 개최

2015-09-14 11:0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2015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주최하고 ㈜젠스타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등 기관투자자 200여명을 초청해 매각대상 부동산 23개를 소개하는 자리다.

주택단지로 개발 활용성이 높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매입공공기관이 재매각하는 기타부지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목적에 따라 상업용지에서 오피스 등으로 당장 활용 가능한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의 물건을 안내한다. 주거지역에 입지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나 분양주택으로 개발 가능한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물건, 연구시설로 활용 가능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의 물건도 소개한다.

또 주요 종전부동산에 대한 동영상을 통해 투자자들이 현장감 있는 정보를 얻고, 통합상담부스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했다. 매각기관과의 개별 상담도 프리미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스테이와 관련된 정부 정책과 지난달 28일 제정·공포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설명하고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용도지역 변경,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총 120개 중 94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했다"며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 입지규제 완화, 매각방식 다양화 등을 통해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