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환경부 방한, "한국 국립공원 관리시스템 배워요"

2015-09-14 09:31
태국 자연자원환경부 공단 방문…국립공원 관리시스템 벤치마킹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한국의 국립공원 현장을 경험하고 관리노하우를 체험한 Nipon Chotibal 태국 자연자연부 국장(사진 좌측부터)이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국의 국립공원 관리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태국 자연자원환경부 대표단이 방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아시아보전총회를 통해 국립공원 및 보호지역 관리, 조사‧연구, 보전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증진 등 양해각서 체결한 바 있다.

야생생물 보전을 총괄하는 담당국장 및 책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한국의 국립공원 현장을 경험하고 관리노하우를 체험했다.

아울러 양 기관 간 첫 후속활동도 계획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이 추진하는 ‘외국공원청 직원연수프로그램’에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의 참여를 요청한 상태다.

외국공원청 직원 연수프로그램의 경우는 외국공원청 직원 대상으로 한국의 국립공원 현장경험 제공을 통해 국립공원 관리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국립공원 관리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또한 공원관리 및 보전 등 필요분야 별 교류협력을 통해 공단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호윈윈 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