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중고차 살 때 헛걸음 하면 10만원 보상”
2015-09-14 09:29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SK엔카가 허위·미끼 매물로 얼룩진 중고차 시장 불신을 해소하고자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선진화된 중고차 거래에 앞장섰다.
SK엔카닷컴은 중고차 매장을 방문했을 때 광고와 다른 정보로 인해 시간이나 비용을 허비한 소비자에게 10만원을 보상하는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가 중고차를 알아보는 단계에서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믿을 수 있는 딜러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판매 차량 데이터, 클린엔카 데이터, 이용정지 등 과거 신고이력, 소비자 응대 및 단지 내 평판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신뢰도 높은 중고차 딜러를 엄선했다.
소비자는 ‘헛걸음 보상 서비스’ 대상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할 때, 딜러와 매장 방문일을 협의한 후 출발 전에 SK엔카에 전화만 하면 된다. SK엔카는 딜러에게 매물을 소비자 방문 시까지 확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소비자에게는 최대 예약 시간 등을 고지한다. 또 차량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다.
황두현 SK엔카 딜러·매매컨설팅팀 팀장은 “허위매물에 대한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딜러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며 “헛걸음 보상 서비스는 좋은 딜러를 많이 확보해 소비자가 쉽게 중고차를 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데이터 관리로 믿고 찾을 수 있는 중고차 딜러와 매물이 더욱 많아지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