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 핑크 드림 도서관 29호점 개관

2015-09-10 18:40

[사진=메리케이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메리케이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9번째 '핑크 드림 도서관'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메리케이코리아 임직원과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메리케이 독립뷰티컨설턴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당진시 관계자,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참석했다.

2008년부터 핑크 드림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도서관을 열기 시작한 메리케이는 올해 ‘크리에잇 체인지’라는 이름의 ‘착한 립 글로스’ 판매로 마련된 수익금의 일부를 핑크 드림 도서관에 후원하고 있다.

핑크 드림 도서관 29호점이 들어선 당진은 결혼 이민자 비율이 충청남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이지만, 이들을 위한 문화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도서관에는 다양한 어린이 도서와 지역 특성에 맞춰 다문화 도서를 비치했다. 또 각국 전통 의상, 소품 등과 함께 하는 다문화 이해 학습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외관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의 벽화가 그려졌다.  

메리케이코리아 노재홍 대표는 “이번에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을 열어 결혼 이민 여성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핑크 드림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책을 마음껏 읽으며 큰 꿈을 키워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리케이는 이번 당진의 29호 핑크 드림 도서관을 포함해 연내에 신규 도서관 두 곳을 추가로 개관하고, 기존에 개관한 핑크 드림 도서관의 시설 보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