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모든 것'…영화감독 이창동 특별전 개최

2015-09-10 10:13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한국 영화계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 이창동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11월 30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감독 이창동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이창동 감독이 직접 선정한 ‘내 인생의 책 50선’이 전시된다. 또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를 비롯해 이창동 감독 영화 총 5편의 시나리오가 공개된다. '박하사탕' '밀양'의 콘티북도 국내 최초로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인다.

특별전 기간 동안 평단의 찬사를 받은 이창동 감독의 전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밀양' '시' '박하사탕' 등 전작들은 CGV명동역, CGV압구정, CGV서면에서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이창동 특별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북 CGV 씨네 라이브러리 그룹에 특별전 방문 인증샷을 공유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이창동 감독의 ‘내 인생의 책’ 5권 패키지를 증정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번 ‘이창동 특별전’에 대해 “전세계가 존경하는 거장의 작품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