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김태희에 "나랑 결혼해 줄래?" 깜짝 청혼

2015-09-09 18:12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주원이 김태희에게 청혼한다.
 

[사진 제공=SBS ]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 10회에서는 태현(주원)과 여진(김태희)이 여진의 성(城)인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재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될 11회의 예고편에서는 태현이 여진의 자리에 덮혀있는 시신을 향해 직접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때, 도준(조현재)과 악수한 고사장(장광)은 “나머지도 청소를 하셔야죠”라는 말에 이어 도준은 “죽여야지”라는 멘트가 이어지면서 서슬퍼런 일이 터질 것을 직감케 했다.

특히, 다시금 조폭 왕진을 나서게 된 태현,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여진이 “아버지가 나한테 남긴 유언이 저 안에 있어”라며 동시에 “밖에서 날 위해 꼭 해줄 일이 있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깜짝 청혼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예고편에서는 “이혼하자”는 채영(채정안)을 향해 단호히 거절하는 도준(조현재)의 모습도 공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두 커플의 향방이 엇갈리면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기에 이르렀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태현과 여진이 차츰차츰 사랑감정을 키워왔는데, 과연 이번 회에 전개될 여진의 깜짝청혼으로 둘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다른 의도일지 지켜봐달라”라며 “특히, 태현의 스펙타클한 왕진과 이번 회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여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