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게임개발업체와 공동 게임허브(GGH) 개소

2015-09-09 10:29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 IT대학(학장 황보택근)이 9일 대학 산학협력관에 ‘가천게임허브’(Gachon University Game Hub)를 개소하고 게임 전문인재 양성 및 게임회사들과 연계해 게임개발에 나섰다.

앞서 가천대 IT대학은 지난 7월 게임투자전문업체인 JJ게임즈 주식회사(이하 JJ게임즈)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JJ게임즈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게임스튜디오와 모바일게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제작을 시작했다.

게임허브에는 게임스튜디오 소속 게임개발 전담직원 5명과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중 게임전문심화과정을 이수하고 게임업체에서 2개월 이상 현장실습을 한 3~4학년 학생 4명이 상주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학생들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취업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가천대에 입학정원 20명으로 새로 개설되는 게임대학원 재학생들도 참여한다.

이에 가천대는 게임개발사와 연계해 핵심인재 육성으로 학생들의 취업이 용이해졌고, 게임개발사는 필요한 게임인력을 구할 수 있게 됐다.

JJ게임즈는 중국 게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규모의 스튜디오를 발굴,지원하는 게임투자전문업체로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개발과 스마트TV용 게임까지 그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Lenovo(联想) Group, 중국 High Vision Group,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WAPS, ASPIRE, SHELLBACK 등 전략적인 퍼블리싱 파트너사 들과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추콩(Chukong Technologies)과는 협력 계약을 맺어 국내 유망 게임 발굴에 나서고 있어 가천대 게임허브의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게임허브는 앞으로 게임전문인력양성과 게임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는 물론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임개발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황보택근 학장은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게임허브 개소로 재학생 및 동문들을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우수한 게임에 대한 수출지원과 게임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