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여학생 ROTC 후보생 8명 합격
2015-09-03 01:09
경기도 대학 중 최다 합격, 전국 3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016학년도 여학생 ROTC 후보생 선발에서 8명이 최종합격했다.
ROTC 여후보생은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등 두 대학만 자체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다른 대학은 10개권역으로 나눠 1차 필기고사, 2차 체력측정, 3차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가천대는 경기도 북부권역 10개 대학교 (가천대, 명지대, 인천대, 인하대, 가톨릭대, 경인교대, 경희대(국제), 성균관대(수원), 한양대(안산), 강남대)를 대상으로 총 15명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8명이 합격해 경기도내 대학에서 1위, 전국에서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를 제외한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가천대 학군단 임경선 소령은 “선발평가를 준비하면서 투철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선배 후보생들의 노하우 습득, 평가과목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ROTC 후보생에 선발된 건축공학과 2학년 권서영(여·19)양은 “앞으로 여자도 국가안보를 위해 남자만큼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군인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