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레바논전 쐐기골 작렬 "그는 누구인가?"
2015-09-09 04:36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가운데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인 권창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창훈의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현재 수원 삼성 블루웡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릴 적 양전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중동중학교를 거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U-18 팀인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10년 4월 30일 제주 유나이티드 U-18 팀과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주니어 시즌 동안 34경기에 출전하여 5득점을 올리고 7도움을 기록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올 시즌 초반에는 여태까지 활동했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었지만, 파트너 김은선 부상이 장기화되자 서정원 감독은 더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대신 수비수 조성진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올렸다. 그 결과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중원을 장악하며 많은 골을 터뜨렸다. 특히 8월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과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데뷔 최초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위클리 베스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