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전진, 60초 눈빛요정에 치맥 파티까지…‘루낑앳 루낑앳 공약이 와우와우와우’
2015-09-09 00:0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7년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전진이 17년 의리 신화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 속에 17년지기 팬들을 위한 특급 공약을 내 걸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예고했다.
전진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개최된 자신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얼(REAL)#’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에서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로 음악 방송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과연 제가 1위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도 “예전부터 생각했던 게 있는데 제 사비로 팬들을 한 50명 정도 추첨해서 치맥(치킨 앤 맥주) 파티를 하고 싶다”고 공약을 밝혔다.
이어 “만약 미성년자 팬이 당첨됐다면 치사(치킨 앤 사이다)를 드리겠다”고 웃으며 “17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이 많다. 이제는 팬이 아니라 친동생 같고 사촌동생 같고 잘 알던 옆집 동생 같은 느낌이 든다. 항상 활동할 때마다 응원하고 도와준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 중 전지현이 김수현의 키스를 부른 15초 눈빛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신화 멤버 중에는 에릭이 지난 8월 신화 앙코르 콘서트 VCR 중 눈빛으로 사로잡는 연기로 15초 눈빛 요정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이에 전진은 한 발 더 나아가 ‘60초 눈빛 요정’을 공약으로 내건 것.
전진의 남다른 공약에 앞서 그룹 신화의 멤버들 또한 솔로로 나서는 전진을 향해 특급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격이 다른 의리를 드러냈다.
이에 전진도 "멤버들의 응원에 부담을 떠나 진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직 첫 방송을 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더 즐겁고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진은 오는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