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함께하는 5인5색 인문학 맛보기

2015-09-08 08:15
파주시 중앙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청소년들과 함께해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파주시 인문독서아카데미의 네 번째 강의가 8일부터 중앙도서관에서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독서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파주시제공]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첫 번째 주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아빠육아’편과 두 번째 주제 ‘우리안의 역사, 미시사로 보는 한국사’편 모두 참가자들의 큰 호응 하에 종강했다.

현재 세 번째 주제 ‘뮤지컬 인문학, 뮤지컬을 사유하다’가 진행 중이며, 마지막 주제인 ‘5인5색, 청소년 인문학 맛보기’는 파주시 중학교 자유학기제 청소년 160여명과 함께 함께할 예정이며 개강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 할 예정이며, 이에 맞추어 파주시 중앙도서관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청소년 들이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청나래:청소년 도서관에서 날개를 달다’라는 사업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인 ‘5인5색, 청소년 인문학 맛보기’는 총 5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학, 역사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폭넓은 진로의 기회를 제공한다.

1차시‘뭘 해도 괜찮아’, ‘우리 친구 맞아?’ 등의 저자인 이남석 심리학자를 시작으로 소설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가 강의를 맡았으며, 3차시에는 김시덕 교수에게 징비록을 주제로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4차시에서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오즈의 의류 수거함’의 저자 유영민 작가가 강의를 진행하며 마지막 강의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前청와대연설비서관에게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직접적인 진로 체험이 아니라도 해당 강의를 들으며 폭넓은 사고를 하고 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희망의 날개를 필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