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티피, '모성수유 PESU 젖병' 세계 최초 한국 출시

2015-09-07 11:31

[사진제공=제로투세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토미티피가 한국 시장의 요구에 맞춤 제작한 '모성수유 PESU 젖병'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 사용된 PESU(폴리에스테르설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환경호르몬과 BPA(비스페놀A)가 유출되지 않는다고 승인한 인체에 안전한 소재다. PESU는 가볍고 깨지지 않는 PP(폴리프로필렌)와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유리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PESU 젖병은 180℃의 높은 내열성으로 끓는 물에 삶아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고, 충격에 강해 깨질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로투세븐은 깐깐한 한국 엄마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탄생을 위해 리서치부터 제품 기획, 제작까지 약 3년간 토미티피 영국 본사에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유리젖병을 삶아서 사용하던 관습으로, 열에 강하고 마모 없이 오래 쓸 수 있으면서도 가볍고 깨지지 않는 소재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미티피는 한국시장의 섬세한 요구가 더 행복한 육아를 위한 방향이라는 것에 동의, 엄격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하게 됐다.

소재의 진화와 더불어 세심한 부분까지 개선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30ml부터 표기되는 세밀해지고 더 길어진 눈금으로 모유 및 분유 양을 더욱 편리하게맞출 수 있으며, 잡기 편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수유 시 아이와 엄마의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토미티피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및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기존 젖꼭지보다 흐름 속도가 느려 신생아들에게 수유하기 적합한 '0단계 신생아 젖꼭지'도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다.

토미티피 담당자는 "육아용품 선택에 까다로운 한국 엄마들의 성향과 니즈를 적극 반영해 이번 토미티피 모성수유 PESU 젖병을 출시했다"며 "수유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