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이제 온라인으로도 신청하세요 'O2O 접수 시스템' 오픈
2015-09-07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체국 알뜰폰이 판매 2주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시켜 신청받는 ‘우체국 알뜰폰 O2O(Online to Offline) 접수시스템’을 8일 오픈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우체국 알뜰폰이 올해 추석이면 판매 2주년을 맞는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판매국을 226국에서 1300국으로, 제휴업체를 6개사에서 10개사로, 취급 서비스를 2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과 알뜰폰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의 올해 2분기 월 납부요금은 1만647원으로 이동통신 3사 대비 70%가량 저렴하다. 또 저렴한 상품과 간단한 구성으로 월 1만2000명이 꾸준히 가입해, 27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1, 2분기 실적을 보면 분기 순증 가입자가 3만3000여 명으로 대기업 계열 알뜰폰의 2만5000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가입까지 가능한 통신사의 다이렉트몰이나 알뜰폰 허브 사이트가 있지만 ‘우체국 알뜰폰 O2O 접수시스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함으로 입력항목이 적고 공인인증서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외 온라인으로의 판매채널 다각화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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