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진짜 사나이’ 여군들 남성조교 성희롱 논란 “사담 방송해 죄송”
2015-09-07 09:5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진짜 사나이’ 여군들 남성조교 성희롱 논란 “사담 방송해 죄송”…‘진짜 사나이’ 여군들 남성조교 성희롱 논란 “사담 방송해 죄송”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멤버들이 식사 중 남성 조교들의 엉덩이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훈련 중 느낀 조교들의 인상에 대한 대화에서 한 조교의 엉덩이를 두고 여성 출연자들이 나눈 대화는 적정선을 넘었다는 시각이다.
심지어 화면에는 해당 조교의 엉덩이 부분을 CG 처리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진짜사나이’의 남성 출연자를 향한 성적인 발언이나 행동이 지나치다는 지적은 이미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곽지수 하사의 누나가 심경을 전했다.
7일 곽지수 하사의 누나 곽지혜 씨는 시청자게시판에 “아무리 예능이지만, 출연자들의 발언으로 인해 군 간부의 사기저하 또한 성적인 문제를 일으켜 시청자로서 불쾌하게한 점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또 “가족과 방송보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 오늘로써 국민방송 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사담을 방송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김 PD는 “출연자들이 방송에 나갈 줄 모르고 한 사담인데 제작진이 방송에 편집까지 해서 내보낸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불쾌감을 느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