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SK네트웍스와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 나서…"3~4년 내 1천억대 신규 매출 창출"
2015-09-06 16:48
[SK네트웍스의 뉴욕 스타일 하이엔드 브랜드 ‘Y&Kei(와이앤케이)’ 모델 이하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이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 판매를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SK네트웍스의 패션 포트폴리오 및 패션사업 역량과 CJ오쇼핑의 TV홈쇼핑을 포함한 유통채널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3~4년 내 1000억원 대의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CJ오쇼핑과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7일 TV홈쇼핑을 통해 미스코리아 출신의 방송인 이하늬가 모델로 활동 중인 뉴욕 스타일 하이엔드 브랜드 ‘Y&Kei(와이앤케이)’를 론칭해 목표 대비 20%에 가까운 초과 매출을 기록했다.
양사는 "2000년대 초부터 홈쇼핑 패션 부문을 선도해 온 CJ오쇼핑으로서는 온라인 패션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동종사들의 패션 강화에 따른 경쟁 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전략적 파트너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 최윤정 트렌드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급변하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좋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패션상품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홈쇼핑 패션시장에서 지속적인 전략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