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금리 인상 전망·獨 제조업 부진에 하락 마감
2015-09-05 09:46
유럽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독일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2.52% 하락한 353.11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2.75% 떨어진 3180.25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2.44% 내린 6042.9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통계국은 “7월 제조업 주문이 전달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0.6% 감소’를 크게 웃돈 것이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엇갈렸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17만3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데다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