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민주화공약 이행 저조' 야당 주장 사실과 달라"
2015-09-04 22:56
아주경제 주진 기자 = 청와대는 4일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 이행률이 매우 낮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은 기본적 사실관계가 매우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직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은 입법대상 법률이 20개인데 그중 13개가 입법 완료됐다"며 "65%의 이행률을 보이는 등 공약들이 현재 잘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하도급, 일감몰아주기 관련 분야에서는 과거 어느 정부에서도 못했던 입법이 이뤄졌고 그것이 현재 잘 시행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경제민주화 공약 이행률이 낮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