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 접수
2015-09-04 22:52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10월 8일까지 2015년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는 5개사 이내로 선정하며 총 1500억원 이내의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조합(KVF),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펀드별 3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위탁운용사는 제안서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외부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의 구술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17일경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은 ‘2015년 기금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공단은 지난 5월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공단은 지난 2002년부터 대체투자의 일환으로 벤처펀등드 출자를 시작했다. 작년 말까지 운용 규모는 7800억원 규모로 전년(6300억원)보다 24% 늘었다.
선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단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fund.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