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4회 부산 MICE FESTIVAL' 9일 개막
2015-09-04 15:5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벡스코 등 부산시 일원에서 ‘국제회의도시 10년, 미래를 위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제4회 부산 MICE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MICE 관련 업계 학계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며 토론하고, 차세대 MICE 유망주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9일 14:00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세기 MICE, 첨단 도시로 도약을 위하여’ 라는 주제의 ‘글로벌 MICE 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15년 MICE 우수기업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기업에는 해운대그랜드호텔(대표 손련화), ㈜메세코리아(대표 최윤배)이, 개인유공자로는 공현미 ㈜리컨벤션 팀장과 장동훈 파라다이스호텔 지배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 날 포럼에는 부산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마르쿠스 탄 싱가폴 관광청 북아시아지국장이 기조강연을 하며, 미래 국제회의 도시 발전과 PCO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김분희 한국 국제회의기획업 협회장이, 글로벌 전시회 개발과 미래전망 이라는 주제로 신현대 한국 전시주최자협회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또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상택 동아대학교 교수가 토론회 좌장으로, 성은희 동서대학교 교수, 이창현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부원장,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진흥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9월 10일에는 국내외 중대형 회의 담당자, 인센티브 관계자 등을 초청, 유치설명회와 팸투어를 실시하여 향후 국제행사와 인센티브 방문단 유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업체 재직자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시간도 마련하는데 행사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기법, SNS를 활용한 행사 홍보, 그리고 부산경제진흥원의 중소기업 대상 다양한 시책 소개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국제행사 유치 개최에 중요한 공무원의 MICE 마인드 함양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MICE 산업의 이해 관련 강의도 진행한다.
또한, 부산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생들이 영어로 진행하는‘대학생 모의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도전! 나도 MICE 인이 될래요 – 예비 MICE 산업 인재와 함께’ 라는 부재로 ‘부산 MICE 전문가 5명의 거침없는 토크쇼!’도 개최된다. MICE 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 고등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현직 부산 MICE 인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실질적이고 현장감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패널로 나선 손흥식 이오컨벡스부산 지사장, 윤태환 동의대학교 교수,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MICE실 본부장, 전창현 노보텔앰버서더부산 총지배인, 최윤자 벡스코 홍보팀장은 미래 MICE인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넘나드는 MICE 토크를 펼쳐준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11일에는 MICE 관련학과 대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벡스코, 파크하얏트부산, ㈜리컨벤션, 부산관광공사 등 MICE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대학생 MICE 현장 탐방’을 실시하여 MICE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외에도 지역 인재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MICE 채용박람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설명회’도 진행되며, 부산 MICE 기업 홍보관을 설치하여 MICE 업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회의 도시 지정 10년간의 지난 시간처럼 앞으로도 부산이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