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미래창조과학부, '2015 K-ICT WEEK in BUSAN' 개최

2015-09-04 15:00
제11회 IT 엑스포 부산·제3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 등 동시에 열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9월 둘째 주, 부산시는 ICT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찬다.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7~12일 6일간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2015 K-ICT 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실현’을 주제로 부산지역 ICT 산업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글로벌 ICT 트렌드 공유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SW 개발 활성화 제고, ICT 산업 미래 비전 제시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K-ICT WEEK in BUSAN’에서는 부산의 대표적인 ICT 행사인 '제11회 IT 엑스포 부산', '제3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과 '제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를 처음으로 동시에 개최해 부산 ICT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와 'IT엑스포 부산'의 전시행사를 통합하여 클라우드(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및 정책, 시범단지 홍보), 스마트시티(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및 기업), SW·모바일·콘텐츠(순수 SW, 모바일·애플리케이션, 3D콘텐츠 제품), ICT 스타트업(ICT 관련 창업 초기 기업), 조선·해양(조선·해양 제품 기술) 등의 분야로 나눠 전시되며, 국내 154개 기업이 참여하고 305개의 전시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0개국 14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및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또한, SW융합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1회 대회가 경기 판교에서 개최됐고, 이번이 2회째를 맞이하는 해카톤 대회로 상상트랙(SW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도전트랙(제품·솔루션·시제품 제작)으로 진행되는데 총 10개팀을 시상하며, 트랙의 대상팀에는 해외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SW 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276명 87개팀이 지원해 SW융합 해카톤 대회에 대한 열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당초 모집인원 200명보다 많은 250명을 최종 선발하여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10~11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최신의 ICT기술과 정보들을 지역 ICT융합산업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 트렌드 및 주요기술, 조선·해양플랜트 ICT융합, 자동차·기계 부품 ICT융합 등 3가지 세션 38개 주제로 실시하며, 버니 트루델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CTO가 초청돼 글로벌 ICT 산업 트렌드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ICT 트렌드 공유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SW 개발 활성화 제고로 지역 ICT 산업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별도로 부산에서 사업자 설립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한 IoT 관련 기술 공모전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는 30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니 ICT 관련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