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썰전 김성태, 과거 '적과의 동침'서 "PD가 시키면 죽는길도 뛰어든다" 무슨사연?
2015-09-04 11:11
아주경제 김효정 기자 = 썰전 김성태, 썰전 강용석 하차 김성태 일일 패널 화제, 새누리당 김성태 썰전 일일 패널, 썰전 김성태 의원 예능감, 썰전 김성태 출연 강용석 하차
'썰전'에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지난 2013년 서울시 중구 순화동 JTBC 사옥 L1층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알고 보면 국회의원처럼 순진한 친구들도 없다"며 "PD들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죽는 길인지 사는 길인지 모르고 뛰어들었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태는 "정치인은 가까이 해야 하는데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렇다고 멀리 있을 수 없는 늘 국민과 함께 해야 하는 사람이다. 가장 인간적인, 사람내음 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망가질 수 밖에 없었던 참담함 속에서 촬영에 임하느라 고생 꽤나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성태 의원을 소개했다.
김성태 의원은 첫 출연에도 어려움 없이 김구라, 이철희 소장과 융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썰전'의 빈 자리를 채웠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절반에 대한 평가에 대해 "내 점수는 60점이다.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내 개인적으로 이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이번에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을 보며 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방송 내내 솔직한 발언과 함께 뛰어난 예능감을 뽐낸 김성태 의원은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