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5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2015-09-04 09:30
- 꿈ㆍ끼ㆍ열정을 펼쳐 장애 딛고 힘찬 도전 시작

▲충남 장애학생 체육대회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4일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장애학생 930명, 지도교사, 학부모 등 1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충남교육청과 삼성 SDI 천안사업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충남장애인육상연맹이 주관하고 사랑의 밥차 경기ㆍ충남지부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대회종목은 총 146개 종목으로 육상 98개 육성종목과 48개 보급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수대표 부여고 이주안 학생(고3)과 심판대표 충남육상연맹 남용현 심판의 대표선서를 통해 충남선수단 전체가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축제의 한마당에서 우정과 화합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금년에는 2013년 대회부터 공식 후원으로 주최해 온 삼성SDI 천안사업장 임직원과 지역대학, 대한적십자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학생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로‘나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과 꿈을 키워가는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으며,

  삼성SDI 천안사업장 김동균 부사업장장(長)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저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별을 찾고, 꿈을 향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대회가 이루어지기를 염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삼성SDI 천안사업장,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하여 장애학생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