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화성 종합 스포츠타운에서 대한민국 라오스간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라오스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라오스 축구중계에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전반 9분 헤딩슛으로 첫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라오스 진영 왼쪽에서 수비수 홍철(수원)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고 2분 후 왼쪽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골을 또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홍철로부터 넘겨받은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어 골을 성공시킨 것.

권창훈은 전반 30분 이청용 손흥민에 이어 3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3대 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스티브 다비(60,영국) 라오스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종합 스포츠타운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라오스전에 대해 “한국과 라오스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한국은 영국, 독일 등 유명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지만 라오스는 프로도 아닌 세미 프로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라오스는 한국과 경기를 하는 자체가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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