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20만원…전년보다 6%↓

2015-09-03 07:14

[사진=롯데백회점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올 추석 차례상에 드는 비용(대형마트 기준)은 20만원대로 지난해보다 적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추석 일주일 전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7개 가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20만522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6.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품목 가운데 배·밤 등 11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고, 축산물 등 4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그외 12개 품목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밤도 전년보다 20%, 건대추와 곶간도 각각 30%, 16.7% 저렴해졌다

채소 역시 작황이 좋아 애호박과 시금치는 10%가량 저렴해졌고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는 지난해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공급량 부족으로 15~30% 가량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밀가루, 약과·한과, 청주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