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삶의 질 만족도 '전국 2위' 영예

2015-09-02 11:07

[사진=군포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주민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이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에서 시가 전국 2위의 영예를 얻었기 때문.

이 조사는 전국 230개 시군구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도와 분야별 만족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10점 만점 기준), 군포시민들이 전반적 만족도 부분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7.62)를 군포시에 준 것이다.

또 시는 분야별 만족도 조사의 12개 항목 가운데 생활인프라, 산업, 복지, 교통, 문화의 5개 항목에서 상위 3% 이내의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생활인프라 만족도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8.29)했으며, 복지와 교통 항목 만족도 부분에서는 전국 5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시는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따라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다른 도시보다 많이 지역 곳곳에 설치됐고, 철쭉동산과 골프장둘레길 같은 여가 공간이 충분하며, 평생학습원 등 평생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 항목 부분에서의 높은 점수는 군포에서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 출입이 편리하고, 도시 면적이 작음에도 전철역이 6개소나 되며, 시내 교통 체증 지역이 별로 없기 때문으로 이해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우리 시 역점시책들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가 ‘가족이 행복한 군포’인데, 시민들이 삶의 질에 무척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정말 기쁘다”며 “더 살기 좋은 도시,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