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기술협력 전략' 마련
2015-09-02 15: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이석준 차관 주재로 산·학·연의 대표적 전문가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신 기후체제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지속가능 기술이전‘에 대한 개도국의 요구가 커지는 등 국가 간 기술협력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이 지난 6월말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 중 해외 감축분은 국제협력을 통한 해소가 필요함에 따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인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논의된 전략은 △한국이 글로벌 기술협력체계의 주요 주체로 활동한다 △글로벌 기술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범부처 글로벌 기술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등 3가지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Post-2020 新기후체제 ‘기술협력’ 촉진 방안 제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술협력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 △선진국·개도국·최빈국별 최적화된 프로젝트 발굴·추진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 발굴·추진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기술-재정-시장 간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