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장세현, "죽기 전에 또 봅시다" 김희애에게 섬뜩한 말
2015-08-31 23:13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 캅' 장세현, 김희애에게 의미심장한 독설을 날렸다.
31일 밤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9회에서는 강력 1팀의 활약으로 연쇄살인마 서승우(장세현)이 검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진은 서승우를 심문하며 몇 명이나 죽였냐고 다그쳤다. 이어 "넌 꽃 같은 아이들을 피기도 전에 죽인 거야"라고 독설했다.
이에 서승우는 "'꽃'이라는 시 들어봤어요? 내가 걔들을 불러주기 전에는 걔들은 그냥 쓰레기였어. 내가 걔들을 불러줬을 때 걔들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된 거야. "라며 "죽음을 앞둔 아이들의 그 순수한 웃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아요?"라고 응수했다.
최영진은 뻔뻔한 서승우에게 "넌 보나 마나 사형이니까 죽음 앞두고 너나 맘껏 웃어 봐"라고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때 서승우는 "최영진 팀장님"이라며 그를 불러 세운 후 "죽기 전에 또 봅시다."라는 말로 섬뜩하게 만들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이지만, 엄마로선 빵점인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