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봉구 쌍문동에 내달 3일 함석헌 기념관 개관
2015-08-31 11:19
도봉구 함석헌 기념관 9월 3일 목요일 10시 개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내달 3일 목요일 10시에 ‘함석헌 기념관’을 개관한다.
도봉구는 도봉로 123길 33-6(쌍문동)에 위치한 ‘함석헌 기념관’은 함석헌 선생이 타계 전 7년 동안 거주하였던 가옥이다.
함석헌 선생은 1901년에 평북 용천군에서 태어나 근현대 격동기 동안 역사와 사상, 독립운동, 민주화 및 인권운동에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석헌 기념관’에는 함석헌 선생의 소장했던 책과 저서, 생활용품 400여점유품과 생전 육성이 담겨있는 강의 테이프, 동영상이 전시돼 있다. 또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세미나실, 도서열람실, 유리온실을 활용한 쉼터공간과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했다.
세미나실과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갖춘 게스트룸은 함석헌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이용 10일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게스트룸은 함석헌 선생이 살았던 집에서 하루 숙박을 체험한다는 취지로 유료 운영되며 전시실 관람, 도서열람실, 세미나실 등은 무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기념관 건립이 함석헌 선생을 널리 알리고 그의 뜻을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개관 예정인 전형필 가옥과 함께 도봉구의 소중한 문화자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