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협력사 핫라인 개설 등 통해 소통 강화나서

2015-09-01 00:09

[31일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CJ오쇼핑의 협력사 초청 ‘파트너스 클럽’ 행사에서 CJ오쇼핑 이인수 TV사업본부장(오른쪽)과 우인어패럴 채금수 대표가 함께 대형 붓으로 ‘상생(相生)’을 쓰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오쇼핑이 협력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핫라인을 개설한다.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31일 경기도 여주 나인브릿지에서 협력사 대표 49명을 초청해 '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CJ오쇼핑은 협력사와의 상생 실천을 위해 협력사의 의견을 접수하고 불만 처리를 돕기 위한 전용 핫라인을 내달 7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VOP(Voice of Partner)'로 명명된 핫라인은 전문 상담원이 협력사의 애로사항뿐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VOP의 운영은 CJ오쇼핑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사무국'이 맡게 된다. 협력사들은 전용 핫라인 전화번호 및 이메일을 통해 거래 때 느낀 불만이나 고충사항을 접수하는 것 이외에도 담당자 문의나 각종 처리과정에 대한 진행절차도 확인 할 수 있다.

CJ오쇼핑 측은 또 소규모 신규 협력사들에게 제품 판매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의 입점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또 기존 협력사들에 대해서는 재고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직매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일천 CJ오쇼핑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스템 개선과 신규 제도 등을 통해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