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발연, '2015년 탄광지역 주민창업 아카데미' 개최

2015-08-28 16:56
탄광지역 내 마을공동체를 중심…창업을 통한 마을기업 집중 육성해 실질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

[사진=강원발전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2015년 탄광지역 주민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선정된 28개 주민기업에 대한 조직운영체제 정비 및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를 위한 통합형 교육·컨설팅 지원을 목표로 1박2일 동안 각각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탄광지역 주민창업 아카데미 교육은 첫째날인 27일에는 입문과정인 가공, 유통, 마케팅, 농촌관광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단이 주민기업의 개념과 구체적인 경영론을 현장 중심의 기업사례를 통해 강의 했다.

두 번째 날인 28일은 심화과정 프로그램으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의 이승현 (주)오퍼스이앤씨 대표의 강연과 창업전문 컨설턴트단의 비즈니스 모델캔버스 실습을 통해 주민기업의 조직운영 체제를 정비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는 등 현장 실무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탄광지역 주민창업 지원사업”은 탄광지역 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창업을 통한 마을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실질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 내 경제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하에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2015년 현재 탄광지역인 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에서 전통 발효식품 가공업, 농특산물 판매업, 산촌문화예술 사업, 농촌 체험 등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28개 주민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탄광지역 주민기업”이란 탄광지역내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생산⋅가공⋅판매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주민 중심의 협동기업을 말하며 '주민기업의 경영조직' 형태는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주민주식회사 등 마을주민 중심의 경영공동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