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 브랜드&한류상품 박람회’ 중국서 성황리에 진행

2015-08-28 14:47
관람객 4000여명 몰려…행사장 입구부터 장사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OTRA의 공동주관으로 27~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코리아 브랜드&한류상품 박람회(이하 KBEE 2015)’의 개막식에 중국 현지 관람객 4,00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7일 오후 4시부터 중국 상하이 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인피니트의 축하공연과 이광수의 인터뷰와 팬 사인회, 뮤지컬 쇼케이스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오전부터 행사장 입구에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부 개막식과 2부 개막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에 이어 다음달 3일 중국 전승기념일의 참석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축전을 통해 개막식에 참가한 현지 팬들을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영상축전에서 “한국의 드라마나 K팝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중국의 IT제품이 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양국 국민이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으로 글로벌 경제와 인류공영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중국의 복지단체인 복단대학교 아동병원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CSR 전달식도 진행됐다. CSR 전달식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과 홍보대사 인피니트, 이광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교육용 완구 등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2부의 첫 무대에서는 ‘그날들’, ‘파리넬리’, ‘셜록홈즈’ 등 우리나라 뮤지컬들의 출연배우가 공연을 펼쳤다. 이어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와 인피니트가 무대를 꾸몄고, 마지막으로 배우 이광수가 등장해 인터뷰를 비롯해 현지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오늘 행사는 중국에서 한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며 “한류 스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이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