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평등한 공조직 문화조성 팔 걷어
2015-08-28 08:0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평등한 공조직 문화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내달 1일 오전 10~11시 20분 시청 온누리에서 팀장급 이상 공무원 6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의 징계 수위를 강화한 ‘성남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난 7월 시행된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발생과 성차별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평등한 직장문화, 예방하는 성희롱·성차별’을 주제로 최근 공공기관 등에서 발생한 성희롱과 성차별 유형을 소개하고, 대응 방법을 알려준다.
권력관계와 성희롱, SNS상에서 이뤄지는 성희롱 사례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양성평등 의식,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성을 강조한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열린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조직 내 상하관계로 간부 공무원이 일으키는 성희롱 확률이 더 높다. 남녀 성 평등 의식을 가져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