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평생학습원 그림책 콘서트 등 개최

2015-08-27 15:21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이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한병호 그림책작가를 초대해 네 번째 말하는 그림책 콘서트와 원화전을 연다.

군포시평생학습원 말하는 그림책 시리즈의 네 번째 초대 작가인 한병호 작가는‘새가 되고 싶어’, ‘도깨비와 범벅장수’, ‘미산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등의 작품을 출판하고, 2005년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BIB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안데르센상’의 한국대표 후보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새와 도깨비와 한병호’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포시평생학습원 3층~5층 전시 공간 ‘사이’에서 한 작가의 그림책 원화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며 3일 저녁 7시 30분에는 말하는 그림책 콘서트가 개최된다.

시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말하는 그림책’은 기획 전문가들과 군포시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된 그림책 문화예술 활동가모임의 시민기획단이 초기 기획과정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행사다.

특히 시민기획단은 말하는 그림책 콘서트에서 입체낭독, 작가와의 대화,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말하는 그림책이 군포시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운영할 계획”이라며 “책 읽는 도시 군포답게 그림책과 연계된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발굴되고 기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