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中 요녕성 단동시·심양시와 교류확대 맞손
2015-08-27 14:15
- 문동신 시장 등 방문단, 양시 시장과 경제협력 강화 합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 중국 방문단이 8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요녕성 단동시와 심양시를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견인했다.
문동신 군산시장 등 군산시 방문단은 이번 방중에서 요녕성 단동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심양시와 경제협력 강화 합의 및 새만금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동북3성의 중심지 요녕성과 경제 우호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째 날인 25일 방문단은 요녕성 단동시에서 석견(石坚, 쓰지엔) 단동시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관광․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 앞으로 포괄적인 교류 협력의지를 다졌다.
석견 단동시장은 “한중 양국은 공통된 문화배경과 몇 천 년에 걸쳐 교류 협력해 온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단동시는 ‘서로 간 협력을 통해 다 같이 이익을 얻는’ 원칙에 입각해 우호 협력 교류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26일에는 심양시를 방문해 반이국(潘利国, 판리궈) 심양시장을 예방하고 상호 내실 있는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한 후 심양시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새만금 사업내용과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조성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세계 최장의 위용을 자랑하는 새만금 현지 투자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국가적으로 양국 유사 이래 최대 한중 경제무역 호황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새만금과 군산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중국내 자매우호도시들과 실질적인 경제분야 교류와 새만금내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245만 명의 중국 요녕성 단동시는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인접한 관광 물류 도시이며, 심양시는 인구 825만명의 요녕성 최대 공업도시이자, 교육·문화·행정의 중심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