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과 사돈…차녀 결혼

2015-08-26 21:08
朴대통령, 직접 축하 뜻 전달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인 현경(32)씨가 26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충북의 재력가인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상균(39)씨와 화촉을 울렸다. 

신라개발은 충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건설업체로, 상균 씨는 현재 신라개발 대표직을 맡아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차녀의 결혼 사실을 주변에 일절 알리지 않았다. 이날 예식도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김 대표에게 딸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식 장소인 워커힐 호텔의 명칭은 김 대표가 최근 미국 방문에서 묘소에 '재배(再拜)'했던 '낙동강 전투 영웅' 월튼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