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수시 학생부전형 선발 확대·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2015-08-26 13:00
고교추천전형 380명·논술 550명 선발

남궁곤 입학처장 [이화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수시모집 입학전형의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위주 전형 학생선발 인원 확대 등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은 일반계열 고교 출신 학생 중 고교별 6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는 전형으로 전년도에 이어 380명을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내신성적의 반영비중이 크고 고교과정 중에 이수한 5학기 반영교과 전단위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를 반영하고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와 추천서만으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은 530명에서 550명으로 확대했다.

고른기회전형도 25명에서 30명으로 늘었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의 경우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원고 특별전형은 2016학년도에만 최대 20명의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분야에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자기소개서·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전년도보다 50명이 줄어든 55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교과 30%, 논술 70%로 평가하고 학생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역사·도덕 포함)·과학 교과 중, 3학년 1학기까지 이수 교과 중 학년별 가중치 없이 상위 30단위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상위 2개 영역 등급합 4등급 이내(의예과 3개 영역 등급합 3등급 이내, 스크랜튼학부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합 4등급 이내, 스크랜튼학부 자연계열 및 뇌·인지과학전공 3개 영역 등급합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11월 22일 실시한다.

특기자 전형은 지원자 전원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한다.

어학특기자전형은 어학분야에 우수한 역량 및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은 수학과학분야에 우수성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가능하고 의예과 8명, 뇌인지과학전공 5명을 포함하며 50명의 학생을 관련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국제학특기자전형은 국제학부 모집단위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수시에서 60명, 정시에서 20명을 뽑는다.

면접의 경우 영어심층면접으로 진행한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체육특기자 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에서 선발한 음악대학 내 한국음악전공 42명은 학생 전원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부교과 20%, 실기 80%로 평가한다.

수시전형의 디자인학부 33명은 별도의 실기시험이나 면접없이 서류 100%(학생부, 활동보고서, 추천서, 증빙서류)로 선발하고 수능 국어A/B, 수학A/B, 영어, 사탐/과탐의 4개영역 모두 응시(국어A/ 수학A 동시반영 가능)해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