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된 태국에 지정해제 경험 공유
2015-08-25 11:29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4∼25일 부산을 방문한 태국 농업조합부 수산실 소속 불법어업(IUU) 대응팀과 양자회의를 열어 태국 불법어업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4월 21일 태국을 신규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했다. 같은 날 우리나라는 EU 예비 불법어업국에서 지정 해제됐다.
태국 대표단은 한국의 불법어업 근절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조업감시센터(FMC)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을 시찰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사업과장은 "태국 IUU 대응팀의 방문으로 한국과 태국 간 수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태국이 모범적인 조업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