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016학년도 수능 원서접수…접수기간 수정 가능

2015-08-25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2일 실시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7일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접수한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접수한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올해부터는 수험생이 이미 접수한 원서의 시험 영역과 과목 등 접수 내역을 응시원서 접수기간 중 언제든지 수정 또는 취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대리 접수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로 제한한다.

이같은 사유의 정도에 준해 기타 불가피한 경우에도 시・도교육감의 결정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 기한의 연장이 불가능해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기간 내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에도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의 경우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원서접수 시 다른 수험생과 동일하게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다음, 관련 확인 절차를 거쳐 개별 계좌 등을 통해 전액 환불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시각장애 수험생의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확대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지난해부터 희망자에게 제공한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은 올해도 계속 제공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변경 장소는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시험지구일 경우 또는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도의 시․군만 해당)일 경우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서도 교부 및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교부 및 접수할 수 있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에는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경우 중 제주특별자치도 이외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서울 성동광진교육청에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 장소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 시 준비 서류 등은 모든 지원자가 여권용 규격(가로 3.5㎝ × 세로 4.5㎝) 사진 2매와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으로 머리의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는 3.2㎝~3.6㎝로 제한(단, 질병이나 사고, 신체적 특징 등 부득이한 경우 양쪽 귀가 나오도록 하는 것은 제외)하고, 짙은 색 안경 또는 모자 등의 착용과 디지털 사진의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를 통한 원판의 변형은 금지하고 사진배경은 무늬나 그림이 없는 밝은 계통의 단일 색이어야 한다.

졸업자 중 시험지구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하고 직업탐구 영역을 신청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전문계열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이수 확인서 1부를 각각 준비해야 하며 저시력자, 뇌병변자, 청각장애지필검사자 등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 또는 복지카드 등 관련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 또는 합격 증명서를, 기타 외국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험지구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응시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 영역은 4만2000원, 5개 영역은 4만7000원으로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2016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12월 2일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팀(3704-3615, 3675, 3676) 또는 해당 시험지구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원서접수시 필요한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검정고시 대입전형자료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아 대학에 제공한다.

그동안 검정고시 합격자가 대입전형자료를 발급 받아 대학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했던 수험생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015학년도 20개 선도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시모집부터 모든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검정고시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은 최근 5년간 검정고시 대입전형자료 중 본인의 신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대학에 제공하게 된다.

신청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에 접속해 하면 되고 신청기간은 수시전형은 내달 2일부터 13일, 정시전형은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다.

나이스 접속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제공자료는 2011년 1회부터 2015년 2회까지 최근 5년간 검정고시 대입전형 자료로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가 대상이다.

수시전형의 경우 2011년도 1회부터 2015년도 1회까지 대입전형자료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으로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대입전형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그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