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문호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2015-08-25 09:1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이문호 명예교수의 ‘5G 이동통신코드 설계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뽑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연구개발의 우수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정부가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왔다.
이동통신 분야 신호처리에 유용하고 활용되는 ‘재킷(Jacket) 행렬’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는 등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문호 초빙교수는 지난 2010년 정년 후에도 이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수는 2012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지원(도약연구)으로 ‘5G 이동통신코드 설계 연구’를 해오며 휴대전화 등에서 발생하는 혼선 등의 간섭을 제거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 연구를 통해 이 교수는 2014년 한 해에만 SCI 논문 13편을 발표했고, 미국 특허 2건을 포함한 특허 11건을 등록했다. 또한 국내 저서 2권을 출판했고, 미국 북챕터(Book Chapter) 2건을 저술하는 등의 성과도 올렸다.
한편, 이 교수는 2008년 당시 WCU(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사업 2유형에 선정됐고, 2007년 과학기술 유공훈장 도약장 및 해동정보통신 대상, 2008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13년 제주 문화상(학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