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자카르타에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설립

2015-08-24 18:00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인니 전자정부센터 협력센터'를 구축한다.

행정자치부는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와 제2차 전자정부·행정개혁 공동위원회를 열고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과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자카르타에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가 공동으로 개소하며 2018년 12월까지 두 국가가 함께 운영한다.

전자정부 협력센터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동 프로젝트 개발, 전자정부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기술 및 인력교류,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전자정부 및 법제도 자문과 정보화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국가는 차관급 위원장으로 하는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위원회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협력센터의 운영에 대한 사항을 관장한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정재근 차관은 "동남아시아 행정한류 전파의 교두보 역할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2003년 이후 멕시코, 칠레, 터키, 남아공, 불가리아, 베트남, 우즈벡 등 현지에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