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2회 수화경연대회 열어
2015-08-24 11:0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소통과 사랑의 손짓으로 하나 된 수화경연대회가 의왕시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2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수화 대중화와 함께 농아인에 대한 이해·편견을 없애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제2회 의왕시 수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시수화통역센터가 주관한 이날 경연대회에는 김 시장을 비롯,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수애국가’와 ‘참 좋은 말’을 노래한 의왕 글로벌수화사랑단(레티카드 등 11명)이 대상을, 연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공연한 안성맞춤(길형희 등 10명)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대상을 차지한 의왕글로벌수화사랑단은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결혼이민자 및 일반 시민이 함께 수화를 배우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농아인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