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양지구, 본격 개발 돌입…평택항 배후신도시로 주목
2015-08-24 09:25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가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양지구(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대)는 환지개발 방식으로 개발되며, 올해 말 환지 계획이 완료 되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평택항 배후신도시인 화양지구는 약 84만평 규모로 공사비 604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1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총 5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화양지구 내에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학교와 종합병원 등이 입주하게 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은 2008년 9월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평균 6% 떨어졌지만, 평택은 같은 기간 오히려 24.2% 아파트값이 뛰었다. 평택의 지가 상승률(6.5%)도 경기도의 평균 상승률(3.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화양지구는 최근 한중 FTA 협상 체결로 중국과의 무역량 증가에 따른 제1의 배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