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클럽에서 미녀들과 술마시며 댄스?
2015-08-23 15:53
마 회장 "클럽 원래 좋아해, 이제 나도 놀고 싶다, 특별한 일 아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착실한 일벌레 이미지의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회장이 유명 클럽에서 카메라에 포착돼 중국 사회의 이목이 쏠렸다.
중국재경망(中國財經網)은 지난 20일 마 회장이 홍콩의 한 클럽에서 미녀들에 둘러싸여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해당 사진이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각종 억측마저 나오자 마 회장도 즉각 사태수습에 나선 상태다.
마 회장은 "요즘은 자주 가지는 않으나 창업 초기에는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거나 혹은 실패했을 때 동료들과 우르르 클럽이나 술집을 찾아 노래하고 춤을 췄다"며 "내가 먼저 앞장서서 디스코 군무를 유도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또 "나의 최고 전성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한다"며 "기운이 더 없어지기 전에 주말마다 어디든지 가 즐겁게 놀아야하지 않겠냐"며 이제는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멘트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