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폭스콘, 인도 스냅딜 투자결정
2015-08-19 15:12
5억달러 펀드 조성에 참여, 기업가치 50억달러
스냅딜은 인도의 오픈마켓 사이트로, 설립된지 5년밖에 안됐지만 기업 가치는 이미 47억 달러에 달한다. 무서운 성장세다. 스냅딜은 인도 3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로, 인도 기업인 플립카드와 아마존 인디아가 가장 큰 라이벌이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스냅딜 투자를 통해 중국 알리바바의 성공 신화가 다시 반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냅딜에 대한 알리바바의 투자는 두 기업 간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벌 기업인 아마존 인디아와는 달리 스냅딜은 독자적으로 회사 내의 기술적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면에서는 선발 기업이 알리바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최근 투자를 통해 알리바바의 마윈, 폭스콘의 테리 고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그리고 인도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인인 와이프로의 아짐 프렘지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기업 대부호들은 모두 스냅딜의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