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눈에 보는 '공간정보 통합 포털' 구축

2015-08-23 11:0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공·민간에서 생산한 공간정보를 한곳에서, 한번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통합 포털'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국토부는 공간정보 관리 주무부처로서 국가공간정보 통합 체계, 온나라 부동산 포털,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경우 공간정보가 시스템별로 서로 달라 최신성·신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연내 공간정보 유통·개방 채널을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로 단일화하고, 내년부터는 66개 중앙·공공기관, 328종 정보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민간 및 산업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공유 및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 비전설명회'도 개최한다. 여기에는 관·산·학·연의 공간정보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 처음 열린 공간정보 열린시장 민간협의체 회의를 지속해 민간의 의견 수렴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한곳에서 누구나 쉽게 제공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다양한 신산업 및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